[중국통신] 병원이 너무 커 ‘롤러스케이트’ 타는 의사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3-04 13:53
입력 2013-03-04 00:00
보도에 따르면 원저우(溫州)의학원 부속 제 1병원은 최근 신규 의료센터를 완공했다. 건물 면적 33만여 제곱미터(m²), 임상실험실만 50여 개에 달하는 대형 의료센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병원 규모가 커지면서 환자 수용 능력은 크게 제고됐지만 의사 등 의료 관계자 수는 아직 제자리 걸음이라 기존 의사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
때문에 병원 내 이동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고, 급기야 ‘롤러스케이트’가 등장했다. 의사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병동과 병실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모든 의사들이 롤러스케이트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일부 고령의 의사나 여성 의사들은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서 진료는커녕 걷기조차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심혈관 내과 주임 장화이친(張懷勤)은 “구 병원보다 20배나 커지면서 우스갯소리로 롤러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야 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 며 “바쁠 때는 12킬로미터(km)씩 움직일 때도 있어 집에 돌아가면 녹초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롤러스케이트 신은 의사 사진이 마이크로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 역시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롤러스케이트가 좋을지 스케이트보드가 좋을지 투표해야 한다.”며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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