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스마트폰으로 포르노 보다간 낭패당할 수도…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2-18 17:55
입력 2013-02-12 00:00
스마트폰으로 포르노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킹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미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터넷 보안 업체 블루 코트(Blue Coat) 조사에 의하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키는 악성 코드의 4분의 1 이상이 포르노 사이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하면 감염 확률이 3배나 높아지는 등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안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 방문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더욱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방문 사이트의 주소가 단축해서 표시되는 등 정상 사이트와의 구별이 쉽지 않아 악성 코드에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직은 일반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뱅킹이나 쇼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이 1차 목표는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약 3억 대의 스마트폰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내장해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를 통한 결제액도 5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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