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뛰쳐나와 ‘하늘 나는 오징어’ 발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2-11 11:29
입력 2013-02-10 00:00
최근 일본 대학의 한 연구팀이 바닷속에서 뛰쳐나와 활공하는 오징어떼 촬영해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해양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세계 300여종의 오징어 중 10여 종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이같은 장면을 생생히 담아내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홋카이도 대학 준 야마모토 연구팀은 “도쿄 동쪽 600km 해상에서 이같은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연속촬영했다.” 면서 “약 100마리의 오징어떼가 바닷속에서 튀어나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장면을 지난 2011년 7월 촬영했으며 그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이 밝힌 오징어의 크기는 대략 20cm 정도로 한번에 10초 간 약 30m를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일부 오징어가 체내에서 해수를 분사해 수면으로 뛰쳐나오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오징어는 공중에서도 해수를 분사해 속도를 높여 비행 할 수 있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징어의 비행은 아마도 천적으로 부터 멀리 도망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해양생물학지(Marine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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