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건 취재 나갔던 방송팀, 강도 만나 소지품 털려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18 13:21
입력 2013-01-18 00:00
브라질 남부도시 쿠리티바의 한 빵집. 이 가게는 15년 동안 38번 강도를 당했다.
브라질 TV채널 글로보는 최근 이 빵집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팀을 보냈다. 기자, 카메라기자 그리고 취재보조 등 3명이 빵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날을 잘못 잡았다.
취재팀이 찾아간 날 빵집에선 39번째 강도사건이 터지고 있다. 총으로 무장한 3인조 강도단이 빵집 종업원과 손님들을 인질로 잡고 금품을 털고 있었다.
취재팀도 강도들에게 인질로 잡혔다. 강도들은 약 20분 동안 기자들을 가둬두고 소지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현지 언론은 “강도들이 권총을 기자의 머리에 대고 위협을 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수시간 만에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훔친 자동차를 타고 도주하던 강도들은 경찰을 만나자 총격전을 벌이며 저항했지만 전원 붙잡혔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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