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폐휴지 할머니, 바나나 전한 사연은?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23 18:03
입력 2013-01-14 00:00
폐휴지를 줍는 할머니로부터 ‘바나나’를 전해 받은 한 백화점 직원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신화왕(新華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해당 사연은 우(吳)씨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칭산(靑山)쇼핑몰에서 일하는 우씨는 평소 쇼핑몰 주위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여러 번 목격했고,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고자 빈 종이상자가 생길 때마다 이를 모아두었다가 할머니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건물 밖 행사장에서 일을 하던 우씨는 뜻밖에도 할머니가 커다란 바나나 봉지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할머니의 형편이 나아진 것 같아 안심하던 때 할머니의 발걸음은 우씨와 함께 일하던 행사매장으로 향했고, 할머니는 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를 우씨 일행에게 주었다.
우씨는 “놀라 쫓아가 물으니 그 동안 상자를 모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며 수줍게 자리를 떠났다.”고 소개했다.
그 짧은 순간 동안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우씨는 덧붙였다.
한편 폐지 할머니의 사연은 우씨 등 일행뿐만 아니라 누리꾼들마저 눈물 흘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 “어려운 형편에도 베풀고자 하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감동의 댓글을 달았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해당 사연은 우(吳)씨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칭산(靑山)쇼핑몰에서 일하는 우씨는 평소 쇼핑몰 주위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여러 번 목격했고,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고자 빈 종이상자가 생길 때마다 이를 모아두었다가 할머니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건물 밖 행사장에서 일을 하던 우씨는 뜻밖에도 할머니가 커다란 바나나 봉지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할머니의 형편이 나아진 것 같아 안심하던 때 할머니의 발걸음은 우씨와 함께 일하던 행사매장으로 향했고, 할머니는 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를 우씨 일행에게 주었다.
우씨는 “놀라 쫓아가 물으니 그 동안 상자를 모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며 수줍게 자리를 떠났다.”고 소개했다.
그 짧은 순간 동안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우씨는 덧붙였다.
한편 폐지 할머니의 사연은 우씨 등 일행뿐만 아니라 누리꾼들마저 눈물 흘리게 했다.
누리꾼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 “어려운 형편에도 베풀고자 하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감동의 댓글을 달았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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