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먹었나?”…대자로 뻗어버린 매 포착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2-05 18:49
입력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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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한 마리가 대(大)자로 뻗어버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맹금류 체면을 구겼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스티브 신이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 자연보호구에서 대자로 뻗어버린 어린 붉은꼬리매 한 마리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는 양날개를 활짝 편 자세 그대로 뒤로 뻗어 있으며 놀란 눈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치 마취총이라도 맞은 듯 보이지만 작가의 말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아직 어린 매가 무려 15m나 되는 거리를 뒤뚱뒤뚱 뛰어가 물닭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식탐이 많은 그 새는 무려 30분 동안 먹이를 먹어치운 뒤 그 자리에서 뻗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는 촬영하면서도 지역 구조대에 신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는 뒤로 뻗어버린 새의 자세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매 한 마리가 대(大)자로 뻗어버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맹금류 체면을 구겼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스티브 신이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 자연보호구에서 대자로 뻗어버린 어린 붉은꼬리매 한 마리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는 양날개를 활짝 편 자세 그대로 뒤로 뻗어 있으며 놀란 눈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치 마취총이라도 맞은 듯 보이지만 작가의 말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아직 어린 매가 무려 15m나 되는 거리를 뒤뚱뒤뚱 뛰어가 물닭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식탐이 많은 그 새는 무려 30분 동안 먹이를 먹어치운 뒤 그 자리에서 뻗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는 촬영하면서도 지역 구조대에 신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는 뒤로 뻗어버린 새의 자세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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