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모습?…‘옛날 화성’ 그린 상상도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08 23:57
입력 2013-01-08 00:00
오랜시간 인간에게 가장 많은 호기심을 안긴 화성의 옛날 모습이 상상도로 그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바다, 구름, 숲 등이 포함돼 한눈에 지구와 구별이 가지 않은 이 이미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케빈 길의 작품이다. 길의 이 상상도는 그러나 나름의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길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 탐사선(MRO)이 수집한 지형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성 상상도를 제작했다.
길은 “이 상상도가 다소 과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충분한 과학적 시나리오를 사용해 제작했다.” 면서 “과거 화성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이었다는 가설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화성에 물이 많았다는 증거는 속속 발견되고 있다. 화성표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물의 흔적이 담긴 사진을 촬영한 것은 물론 최근 미국 뉴 멕시코 대학 연구팀이 화성 운석을 분석해 과거 화성이 물로 가득찼다는 주장을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길은 “이 상상도가 미래에 오류로 밝혀질 수도 있다.” 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화성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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