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학, 우수 학생들에게 ‘짝퉁’ 명품가방 지급 논란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02 14:34
입력 2013-01-02 00:00
지난 연말 중국 간쑤(甘肅)성에 위치한 란저우 이공대학의 한 학과가 학생 대표 및 성적 우수자들에게 세계적인 명품인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가죽 가방을 선물로 지급했다.
학교 로고가 특별히 새겨진 이 가방은 현지에서는 큰 돈인 1280위안(약 22만원)이라는 고가의 가격표까지 붙어있어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은 학생들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으며 곧바로 뜨거운 찬반논란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명품 가방을 배포해 학생들에게 허세를 심어주고 위화감을 불러 일으켰다.” 면서 “비싼 가방보다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현금이나 학용품을 지급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돼 해당 학과 측이 진화에 나섰으나 오히려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가방이 사실은 ‘짝퉁’이라고 고백한 것.
해당 학과 학과장은 “이 제품은 가짜로 인근 시장에서 한 개당 95위안(약 1만 6000원)에 구매했다.” 면서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연말 선물로 이 제품을 선택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지언론은 “학생들을 위해 일정한 범위 내의 선물을 주는 것은 바람직 하다.” 면서도 “이 가방이 진짜든 가짜든 선물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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