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여배우 앤 해서웨이 시사회서 ‘노팬티’ 파문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2-14 16:44
입력 2012-12-13 00:00
앤 해서웨이는 지난 10일 영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미국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있는 한 극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녀가 검은색의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으로 주위를 압도하며 차에서 내리는 순간 그만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보디가드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려는 순간 드레스 사이로 허벅지가 노출되면서 속옷도 착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고 중요 부위까지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사진은 파파라치 등을 통해 삽시간에 연예 전문 잡지에 배포됐고 해서웨이를 곤경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투데이쇼’에 출연해 “너무 많은 것을 보았다.”는 앵커의 짓궂은 질문에 “너무 의상이 쪼여있어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매우 난감하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가 유감”이라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의상 전문가들은 “해서웨이가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비난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속옷은 입었어야지.”라며 그녀의 부주의를 비난하는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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