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스 “ 재택근무 능률 저해하는 1순위는 자녀, 가족”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30 14:39
입력 2012-11-30 00:00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재택근무, 무조건 좋기만 할까?

컨설팅 그룹 리저스가 최근 진행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의 능률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관심을 필요로 하는 자녀 또는 가족을 꼽았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그만큼 개인적인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실용적이고 인기 있는 근무 방식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관심을 요하는 자녀와 가족들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5명 중 1명은 재택근무 시 나쁜 업무 자세가 나중에 심각한 건강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느린 인터넷, 사무용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애완동물을 돌봐야 한다는 점도 재택근무자의 능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필리포 사르티(Filippo Sarti) 리저스 아태지역 CEO는 “재택근무는 집중도와 생산성 측면에서 업무에 확실히 영향을 끼친다”면서 “직원들은 유연 근무 시행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간에 일하기 원한다. 그러나 이 결과들은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서 가까운 작업 환경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가족들에게 시달리는 것을 피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낫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택근무는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으나 재택근무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부정적인 면도 발견되고 있다. 개인 생활이 직장 생활로 대체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것이 언제나 쉬운 것만은 아니다. 게다가 재택근무자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동료로부터 소외당하고 단절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사무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무실 근무는 승진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역할도 한다. 직원들에게 적극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회사에서조차도 때때로 재택근무가 감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며 “그러나 더 우려되는 것은 응답자들의 5분의 1이 재택근무 시 집 안에 임시로 마련된 업무 공간의 영향을 받아 자세가 나빠진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이다. 나쁜 자세는 개인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고용주에게는 생산성과 시간의 낭비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로써 설문결과는 재택근무가 적절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요 시사점과 통계 수치는 다음과 같다:

• 재택근무 시 가장 문제점이 되는 요인은

o 자녀 또는 가족들의 관심 요구(59%)

o 업무 집중의 어려움 (43%)

o 자녀, 가족, 애완동물의 전화 업무 방해(39%)

• 건강 관련 문제점으로는

o 업무공간이 집에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나쁜 자세(20%)

• 응답자의 21%는 업무에 적합한 작업 공간이 없는 것 또한 문제라고 답했다.

• 전체적으로 15개의 다른 문제점이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문제가 된다고 확인되었다.

이번 설문은 국제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와 고위 간부급 대표자 100만 명 이상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리저스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리서치 독립기관인 마인드미터가 2012년 9월, 전 세계 90여 개국 2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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