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버스 정류장에서 ‘고기’ 말리는 황당 중국인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28 17:17
입력 2012-11-28 00:00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에 누군가가 매달아 놓은 고기가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화셩자이셴(華聲在線)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웨이보(微博) 상에는 창사(長沙)의 한 버스 정류장 천장에 ‘대롱 대롱’ 매달린 고기 사진이 올라왔다.

’덩중핑’(鄧宗平)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올린 것으로, 덩은 이와 함께 “루산난(麓山南)로의 줘자룽(左家壟) 정류장에 천장에 6덩어리의 고기가 가지런히 걸려있었다.”며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류장의 뜻밖의 ‘변신’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가지각색. “누구의 고기인가?”라며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는 누리꾼부터 “누가 가져가지는 않을까?” 혹은 “도시 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연말에 먹을거리를 준비하던 엄마가 생각난다.”거나 “창사사람들 정말 기발하다.”는 등의 댓글도 올라왔다.

한편 해당 고기의 주인은 정류장 인근 담배 및 주류 매장의 점주로 알려졌다.



점주인 저우(周)씨는 “가게가 좁아 할 수 없이 정류장에 매달았다.”며 분실 우려에 대해서는 “높은 데에 매달아 놓아 함부로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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