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결혼식 올린 40대男, 웨딩파티 후 교통사고로 절명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1-23 10:13
입력 2012-11-23 00:00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40대 남성이 결혼 당일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의 에스코바르에 사는 41세 남성이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차에는 부인과 1살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다.
남성은 부인과 여러 해 전 동거를 시작했고 1년 전에는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태어났다.
결혼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최근 법정혼인을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법정 혼인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연회장을 빌려 개최한 웨딩파티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아들과 함께 늦게까지 파티를 즐기다 새벽 5시 파티장을 나섰다.
그러나 행복이 시작된 줄 알았던 날은 비극이 시작된 날이었다. 과속 주행하던 한 자동차가 신혼 부부가 탄 차를 들이받고 만 것.
옆을 들이받힌 신혼부부의 자동차는 시멘트 벽과 충돌했고 운전대를 잡고 있던 새 신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를 낸 차량 주인은 도주하다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사진=나시온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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