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좋아하는 여배우 얼굴 문신한 열렬 팬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20 09:32
입력 2012-11-20 00:00
신문을 팔며 생활하는 칠레의 영화광 미젠코 파르세리사스(사진)의 몸 이곳저곳에는 미국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다양한 표정의 줄리아 로버츠를 하나둘 그려넣다 보니 벌써 미젠코의 몸에 새겨진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은 82개로 불어났다.
미젠코가 처음으로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을 자신의 몸에 문신한 건 10년 전이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이 항상 함께하게 되자 정말 행복감을 느꼈다.”면서 “문신을 보면서 줄리아 로버츠에게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미젠코는 앞으로도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을 계속 그려넣을 계획이다.
그는 “줄리아 로버츠를 정말 사랑한다. 줄리아 로버츠에 푹 빠져 있다.”면서 가슴, 등, 팔 등에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을 더 그려넣기로 하고 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미젠코는 “언젠가는 미국에 가서 직접 줄리아 로버츠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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