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보다 큰 44kg ‘괴물’ 바다 뱀장어 낚였다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16 10:01
입력 2012-11-15 00:00
무려 44kg에 육박하는 거대한 크기의 ‘괴물’ 바다 뱀장어가 낚였다.
웬만한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길이의 이 붕장어는 최근 잉글랜드 서남부 해변 휴양지 토키 인근 해역에서 잡혔다.
낚시꾼 앤디 파커(42)는 “바다에 드리운 낚싯대의 미끼가 움직인 순간 거대한 놈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면서 “내가 지금까지 봐 온 물고기 중 가장 컸다.”며 놀라워했다.
곧 바다 위 보트에서는 잡으려는 낚시꾼과 도망치려는 거대 붕장어간의 사투가 벌어졌다.
파커는 “무려 40분 간을 이 놈과 전쟁을 치뤘다. 마치 링 위에서 하는 복싱 경기 같았다.” 며 웃었다. 결국 파커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친 붕장어를 보트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파커는 “붕장어의 몸무게가 44kg에 이를 만큼 엄청 큰 놈으로 공포영화에 나오는 심해 괴물 같이 보였다.” 면서 “몸무게를 재고 기념촬영을 한 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붕장어는 올해 영국에서 잡은 것 중 가장 큰 놈으로 역대 현지에서 잡힌 가장 큰 붕장어는 지난 1995년 낚은 60kg짜리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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