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차역에 황당 ‘커플 화장실’ 등장 논란
송혜민 기자
수정 2013-01-08 17:27
입력 2012-11-06 00:00
중국의 한 기차역에 일명 ‘커플 화장실’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해협도시보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사진은 중국 푸젠성 푸톈시의 한 기차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문이 한 개뿐인 화장실 안에는 두 개의 수세식 변기가 벽을 향해 설치돼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문이 작거나 아예 없는 화장실 등을 종종 볼 수 있긴 하나 이처럼 하나의 공간에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는 구조의 화장실은 거의 볼 수 없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커플 화장실’이라 부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남녀 커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기차역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샤오왕(小王)은 “이곳 화장실은 이해할 수가 없다. 누구도 쉽사리 사용하질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차역 시설 관리부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수세식 변기 2개 사이에 있던 벽이 파손된 뒤 해당 구청에서 이를 수리할 예산을 내어주지 않자, 어쩔 수 없이 화장실 2개를 합친 채 사용하도록 했다는 것.
네티즌들은 “시민들의 편의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황당한 공중화장실”, “‘커플 화장실’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보기에도 매우 불편해 보인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사진은 중국 푸젠성 푸톈시의 한 기차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문이 한 개뿐인 화장실 안에는 두 개의 수세식 변기가 벽을 향해 설치돼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문이 작거나 아예 없는 화장실 등을 종종 볼 수 있긴 하나 이처럼 하나의 공간에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는 구조의 화장실은 거의 볼 수 없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커플 화장실’이라 부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남녀 커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기차역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샤오왕(小王)은 “이곳 화장실은 이해할 수가 없다. 누구도 쉽사리 사용하질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차역 시설 관리부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수세식 변기 2개 사이에 있던 벽이 파손된 뒤 해당 구청에서 이를 수리할 예산을 내어주지 않자, 어쩔 수 없이 화장실 2개를 합친 채 사용하도록 했다는 것.
네티즌들은 “시민들의 편의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황당한 공중화장실”, “‘커플 화장실’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보기에도 매우 불편해 보인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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