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눈 가리면 자신이 안 보인다고 착각하는 이유?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0-28 13:19
입력 2012-10-28 00:00
‘피카부(Peekaboo)’ 우리나라의 숨바꼭질 놀이처럼 외국 어린이들이 잘하는 숨은 사람 찾기 게임이다. 그런데 이런 놀이를 하다 보면 종종 어린이들은 자신의 눈만 가리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볼 수가 없어 자신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여기에 관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어 놓았다고 27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주로 3∼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스크로 어린이들의 눈을 가린 다음 연구자가 그들을 알아볼 수 있겠느냐의 물음에 놀랍게도 거의 모든 어린가가 ‘아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부분의 어린이는 자신들의 눈만 가리면 나머지 신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음에도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전혀 볼 수 없다고 착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 참가자 37명의 어린이에게 자신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다른 것은 훤히 볼 수 있는 특수 안경을 장착한 결과 7명만이 자신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에 6명은 여전히 자신의 눈만 가리면 연구자가 자신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주 단순한 실험으로 어린이와 마주 보고 있던 눈을 돌려 보라고 해서 앞에 있던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그들이 자신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연구팀은 “어린 시절에는 물리적인 신체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전부를 자신으로 인식하고 눈이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창으로 인식하고 있는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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