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공사장 쇠사슬에 묶인 아이들의 사연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07 17:36
입력 2012-10-18 00:00
위험천만한 공사장 한켠에 쇠사슬에 묶여있는 아이들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신콰이바오(新快報) 1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팔과 다리 등이 쇠사슬에 묶인 채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나무 판자 등 공사용 자재가 쌓인 벽 한켠 차가운 바닥에는 담요 등이 어지럽게 깔려 있고, 그 위에 벽에 고정된 쇠사슬에 팔과 다리 등이 묶여있다.
사진 속 아이들은 낡은 옷차림에 바닥에 널린 이불을 입에 넣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이다.
실제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길을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을 보곤했다.”며 “울거나 멍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각각 3, 4세가 된 두 아이는 이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자녀. 아이들을 맡길 곳 없던 부모는 결국 두 아이를 데리고 공사장으로 출근했고, 혹여 다치거나 길을 잃을까 어쩔 수 없이 쇠사슬에 묶어놓게 되었다고 부모는 설명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또 다른 근로자는 “위험하고 잘못된 방법인지는 알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신콰이바오(新快報) 1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팔과 다리 등이 쇠사슬에 묶인 채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나무 판자 등 공사용 자재가 쌓인 벽 한켠 차가운 바닥에는 담요 등이 어지럽게 깔려 있고, 그 위에 벽에 고정된 쇠사슬에 팔과 다리 등이 묶여있다.
사진 속 아이들은 낡은 옷차림에 바닥에 널린 이불을 입에 넣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이다.
실제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길을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을 보곤했다.”며 “울거나 멍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각각 3, 4세가 된 두 아이는 이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자녀. 아이들을 맡길 곳 없던 부모는 결국 두 아이를 데리고 공사장으로 출근했고, 혹여 다치거나 길을 잃을까 어쩔 수 없이 쇠사슬에 묶어놓게 되었다고 부모는 설명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또 다른 근로자는 “위험하고 잘못된 방법인지는 알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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