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m 미스터리 ‘거대 지상그림’ 러시아서 발견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0-15 16:48
입력 2012-10-15 00:00
최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연구소의 스타니슬라프 그리고리예프 박사 연구팀은 카자흐스탄 국경지대 주라트컬 호수 인근에서 발견된 거대 지상그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위성사진으로 처음 윤곽을 드러낸 이 지상그림은 약 275m의 거대 크기로 하늘에서 봤을 때 큰 사슴 모양을 하고 있다. 그간 이 지상그림은 흙 등으로 덮여있어 숨겨져 있다가 최근 연구팀에 의해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그리고리예프 박사는 “이 지상그림은 부서진 돌과 점토 등으로 만들어졌다.” 면서 “매우 낮은 벽과 좁은 길로 되어 있어 사람이 지나가는 통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상 그림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은 페루에서 발견된 ‘나스카 라인’(Nazca lines)보다 앞서 그려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나스카 라인은 B.C 500년 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하늘에서 봤을 때 삼각형, 사다리꼴, 거대한 동물 등 다양한 그림을 담고있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행기에서나 전체를 볼 수 있는 이 그림의 용도에 대해 종교적 이유, 천체 관측, 우주인의 메시지 등 다양한 가설을 내놨으나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리고리예프 박사는 “이 그림은 BC 6000~3000년 경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여 나스카 라인보다 훨씬 이전에 제작됐다.”면서 “발굴 과정 중 곡괭이와 유사한 석기도구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관련 저널(the journal Antiquit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
글래머 ‘토끼 미녀’ 가 세차를…이색 이벤트 포착
-
100m 전봇대에서 현금 수백만원 뿌린 男 포착
-
여학생 연쇄 실신 사태 발생…원인 여전히 미지수
-
출시 하루만에 매출 5000억 넘은 ‘괴물급’ 비디오게임
-
독일도 학력 대물림...고학력자 소득도 74%나 더 많아
-
구글 지메일 해킹?...“계정 및 비번 500만개 노출”
-
“현금 받아가세요”…4억원 나눠주는 中경찰
-
“신은 게이를 사랑한다”… 동성애 단체 광고 입간판 화제
-
‘괴물 악어’가 또다른 악어를 꿀꺽…동족상잔 포착
-
부동산 재벌 부부 탑승 비행기, 의문의 대서양 추락
-
달 분화구 옆 사람 닮은 ‘미스터리 형체’ 포착
-
‘우울증’과 ‘단순한 슬픔’의 차이점은?
-
간헐적 단식 창시자 “운동 후 더 살찔 수 있다”
-
디즈니월드 직원들의 ‘시크릿 근무조건’ 공개
-
“생일 축하해”…15주년 ‘찬드라 우주망원경’의 업적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