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잠복해 있다 먹이를…‘능력자’ 표범 포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0-07 00:06
입력 2012-10-06 00:00
자신의 몸 색깔과 비슷한 황갈색의 건초 사이에서 위장한 암컷 표범은 먹잇감 임팔라 무리가 길 건너편에서 달려오는 것을 보고도 꼼짝하지 않은 채 잠복했다.
임팔라 수 십 마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표범이 있는 곳으로 달려들었고, 표범은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기다리다 높이 점프해 먹잇감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표범의 영리함을 확인할 수 있는 이 동영상은 지난 달 29일 남아프리카 크루거국립공원에 있는 한 사파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가 200만 건이 훌쩍 넘을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올린 크루거 국립공원 말라말라 사파리 측은 “당시 표범이 30분가량을 위장한 채 잠복해 있었으며, 임팔라 무리가 달려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덤벼들었다.”고 말했다.
표범은 지구상에서 가장 민감하고 빠른 육식동물 중 하나로, 사냥에 매우 노련한 만큼 영리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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