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우주 진출?…강남스타일 외계어 번역판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9-29 18:15
입력 2012-09-29 00:00
싸이 우주 진출? 강남스타일 클링곤어 번역판
빌보드 차트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수 싸이가 이제 우주 진출(?)을 시도할지도 모르겠다.

해외 공상과학(SF) 팬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인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클링곤의 언어로 번역해 만든 패러디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이 소개한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스타트렉’은 마니아층이 두텁기로 유명한데 이는 ‘강남스타일’이 이들 SF 마니아들에게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클링곤 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SF 마니아이자 클링곤어 사용자인 에밀리 맥그리거라는 여성의 감독하에 ‘코메디바’라는 해외 여성 유머 사이트가 지원해 제작됐다.

영상의 내용은 TV시리즈 ‘스타트렉: 다음 세대’에 등장하는 클링곤인 워프와 라이커 부선장, 그리고 텔레파시 능력을 갖춘 트로이라는 여성의 삼각 관계를 표현한 것으로 SF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또한 이 뮤직비디오는 비록 저예산 제작이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수 분장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상에서 들리는 클링곤 언어는 마크 오크란드란 사람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창안한 언어로, 전 세계에 약 20명의 사람이 이 언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며 수천 명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또 클링곤 연구소란 비영리 단체는 클링곤어 공식 사전을 편찬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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