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승객 클레임에 죽은 척하는 中직원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8-29 19:13
입력 2012-08-29 00:00
중국 지역 양저우왕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지 베이징 공항에서 동방항공사의 시안행 여객기 운항이 4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불만을 가진 승객들이 해당 카운터에 불만을 토로하는 약간의 소동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21일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이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화가 난 한 승객이 카운터의 직원들을 상대로 소란을 피우자 한 남성 직원이 그자리에서 쓰러져 죽은 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를 본 승객은 “클레임에 대응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죽은 척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층 더 격노했다고.
이에 대해 해당 항공사 측은 “직원이 쓰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죽은 척하고 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다.
동방항공에 따르면 이 남성 직원은 격노한 손님의 손에 밀려 넘어져 머리를 부딪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과거부터 직원들이 “메이요(없다).”라고 자주 말해 왔는데 이는 손님을 대응하기 귀찮아서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중국 개고기축제서 구조된 개·고양이 수백마리
-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
교통딱지 안 떼이려 “성폭행이다!” 외친 ‘아우디女’
-
중국 여성, 생후 3일 친아들 ‘먹으려다’ 적발 충격
-
“집 사면 포르쉐 줍니다”…부동산 재고처리 안간힘
-
중국 커플 성관계 갖던 중 추락사
-
인류의 ‘첫 번째 대화’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
‘아이폰6’ 가슴에 끼우고…中 치어리더 포착
-
담배처럼 수명 줄이는 최악의 생활습관 3가지
-
‘땅콩 회항’이어 ‘비상문 회항’? 中승객 황당 변명
-
미인대회 우승女 억지로 지방흡입수술 받다 사망
-
고백 거절하자 미소녀 얼굴에 불을…중국 충격
-
누드화보 선보인 카다시안, 패러디 사진 ‘폭소’
-
15일 동안 원인불명 화재 200차례 발생한 집
-
‘장그래’가 근무중 티타임 가져야 하는 이유 <연구>
-
꿀꺽 삼킨 ‘볼펜’, 6개월 뒤 배 속에서 꺼내보니 ‘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