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514m 호수서 거대뱀 닮은 정체불명 괴수 포착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8-30 18:51
입력 2012-08-17 00:00
3일(이하 현지시각)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노르웨이 서부 송노피오라네 주(州)에 있는 호르닌달스바트네호(湖)에서 지역 전설로 전해져 왔던 괴물체가 인근 주민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호수를 방문한 세 남성은 보트 위에 타고 있었으며 이중 두 남성이 약 70m 거리에 나타난 괴물체를 각각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지역신문에 사진을 공개한 안드레아스 솔빅은 “50년간 호수 근처에서 살아왔다.”면서도 “자주 호수를 방문하지만 살아 생전 이런 것은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수심 위로 두 호(弧)가 형성돼 있으며 좌측 끝 부분은 꼬리처럼 생겨 이목을 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괴물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솔빅과 그의 두 친구는 자신들이 목격한 괴물체가 뱀장어나 케이블일 수도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확실히 거부 의사를 보였다.
또한 사진을 실은 지역신문 편집자 역시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 물 속에는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르닌달스바트네 호수는 최고 수심이 514m나 돼,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네시처럼 호수 내에 거대한 괴물이 살고 있다는 전설로도 잘 알려졌다.
호르닌달스의 괴물은 수장룡으로 추정되는 네시와는 달리 큰바다뱀으로 알려졌다. 큰바다뱀은 뱀처럼 몸이 길고 크며, 예전부터 노르웨이는 물론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져 오고 있다.
사진=NRK 캡처(안드레아스 솔빅)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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