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게 오른손 먹힌 남자 오히려 경범죄 처벌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8-01 16:19
입력 2012-08-01 00:00
오른손까지 잃고 졸지에 벌금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인 남자는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늪지대에서 에어보트를 운영중인 선장 월레스 웨더홀트(63).
그는 지난 6월 12일 한 가족과 함께 악어들이 우글대는 늪지대 투어에 나섰다. 사고는 악어에게 먹이를 주다 발생했다. 생생한 악어의 모습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먹이를 주던 웨더홀트는 그만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악어에게 자신의 오른손을 물리고 말았다.
이 사고로 웨더홀트의 오른손은 그자리에서 절단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지 야생동물관리국 측은 사고를 낸 악어를 사살하고 뱃속에서 오른손을 찾아냈으나 접합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웨더홀트의 불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야생동물 보호국에 의해 불법으로 먹이를 준 혐의로 고발된 것. 최근 콜리어 카운티 법원은 이같은 혐의를 인정하고 웨더홀트에게 2급 경범죄를 적용, 벌금 1000달러(약 110만원)를 부과했다.
악어전문가인 데이비드 웨더스는 “악어는 먹잇감을 봤을 때 모든 경계심이 사라지고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변한다.” 면서 함부로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관련기사
-
총맞고도 멀쩡…트럭만한 4m ‘괴물악어’
-
美서 460kg 앨리게이터 잡혀…세계 기록 세우나?
-
은밀하게 위대하게…악어 사냥하는 재규어 포착
-
포르노 女스타 화장 전후 ‘비포 앤 애프터’ 사진 공개
-
고대 괴물 뱀과 싸운 거대 악어 ‘발록’ 발견 (美 연구)
-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가 잡혔다?
-
“역주행 해야 하나” 에스컬레이터 끝에 악어 알고보니
-
‘염소 성폭행’ 남자 “상호 합의 관계” 황당 주장
-
성인사이트 즐기다…강의 ‘중계’로 들통 난 교수 파면
-
성폭행이 교정행위라니… “여자 만든다” 집단 강간
-
도넛 먹기대회 우승남성, 질식해 식물인간 신세로
-
수돗물에 라이터 대니 火 ‘활활’(동영상)
-
눈 앞에서 찍은 소름끼치는 ‘악어’ 포착
-
악어 vs 사자 떼 ‘먹이 혈투’…결과는?
-
강에서 수영하던 남자 위로 악어가 ‘점프’ 충돌
-
소를 통째로 토해내는 괴물 아나콘다 포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