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으로 가는 문’ 화제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9-21 18:40
입력 2012-07-27 00:00
41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으로 가는 문’(The Door to Hell)의 새 사진물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사진물을 보면 마치 SF영화처럼 우주에서 거대한 운석이라도 떨어진 듯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불에 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불타는 지옥문’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 있으며 ‘더웨즈’(Derweze·문이라는 뜻) 혹은 ‘다르바자’로 불리고 있다.
지름 70m에 달하는 이 구멍은 사실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지난 1971년 구소련의 지질학자들은 이 일대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기를 동원했고 작업 도중 지반이 붕괴하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성됐다.
이 때문에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이게 됐으나 애초 수일 만에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날까지 타고 있다. 그 불빛은 매우 밝아 야간에는 인근 마을에서도 볼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약 14조㎥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세계 4위의 가스 부국이며 ‘가스 위에 떠있는 나라’로도 불린다. 지난 2010년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 구멍 폐쇄를 명령했지만 아직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사진물을 보면 마치 SF영화처럼 우주에서 거대한 운석이라도 떨어진 듯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불에 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불타는 지옥문’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 있으며 ‘더웨즈’(Derweze·문이라는 뜻) 혹은 ‘다르바자’로 불리고 있다.
지름 70m에 달하는 이 구멍은 사실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지난 1971년 구소련의 지질학자들은 이 일대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기를 동원했고 작업 도중 지반이 붕괴하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성됐다.
이 때문에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이게 됐으나 애초 수일 만에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날까지 타고 있다. 그 불빛은 매우 밝아 야간에는 인근 마을에서도 볼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약 14조㎥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세계 4위의 가스 부국이며 ‘가스 위에 떠있는 나라’로도 불린다. 지난 2010년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 구멍 폐쇄를 명령했지만 아직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 물범 화제
-
새우한테 ‘천연 스케일링’ 받는 소년 화제
-
‘이명박 여장사진’ 중국서 인기…진짜? 가짜?
-
청와대 “대통령 여장사진, 사실 아니다”
-
벽이 미끄러져 내려앉은 모양의 이색건물 화제
-
미국인들 평균 계산 능력 최하위 수준…한국은?
-
오리와 똑같이 생긴 ‘오리 감자’ 화제
-
스노든 여친이 그에게 보낸 ‘암호 사진’ 일까?
-
어른보다 옷 잘입는 ‘아이들’ 모아보니
-
‘SF 우주선’ 크기 비교 사진 화제
-
반지의제왕의 ‘사우론’? 사람 형상 담쟁이 덩굴 화제
-
세계 사진작가들이 1등 꼽은 북극곰 가족 사진
-
몸길이 15㎝ ‘초소형 외계인’사체 공개돼 논란
-
심해생물? 꽃? 불꽃놀이 사진 화제…어떻게 찍나?
-
20대女, 옷·장비 없이 40m 고공 외줄타기
-
소고기 사먹나?…마트안 호랑이 등 야생동물 화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