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치료제 먹고 점점 ‘여성’으로 변한 남자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26 09:53
입력 2012-07-24 00:00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윌리엄 맥키(38)는 지난 2008년 대머리 치료를 위해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제네릭’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맥키의 주장에 따르면 이 약을 9개월간 복용하자 탈모는 호전됐으나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찾아왔다. 가슴과 엉덩이가 점점 커지면서 한마디로 여성의 몸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 성격 역시 점점 침울해지며 우울증 증상을 보여 결국 일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맥키는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더이상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보다 오히려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맥키는 직장을 잃었으며 지난 2010년에는 10년간의 결혼생활도 종지부를 찍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혼란의 세월을 보냈다.
이후 맥키가 선택한 것은 변화된 자신의 성정체성에 따라 본격적으로 여자가 되는 것이었다. 맥키는 이름도 맨디로 바꾸고 여장을 하고 하루하루를 살다 최근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총 10억 달러(1조 1000억원)에 이르는 소송을 준비중이다.
맥키는 “나와 유사한 사례의 환자들이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했으나 27개 주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면서 “소송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관련기사
-
“나는 레즈비언” 여배우 마리아 벨로 커밍아웃 고백
-
6.6kg 자이언트 베이비 탄생…맞는 기저귀가 없네
-
WWE 스타 대런 영 프로레슬러 첫 ‘커밍아웃’
-
007 ‘최연소Q’ 벤 위쇼, 작곡가와 ‘동성 결혼’
-
과테말라 트랜스젠더 재소자, 여자옷 입고 수감 생활
-
“게이 늘어나는 이유는 물 때문!” 페루 시장 이색 주장
-
男보디빌더, 성전환 수술후 女보디빌딩 대회 출전
-
미 국방부, 동성애자 군복무 전면 허용
-
“죽어도 좋아” 뉴욕 주 ‘할머니 부부’ 탄생
-
中유명 여배우 “동성애자는 죄인” 발언 논란
-
남친에게 살해된 유명 동성애 칼럼니스트
-
레즈 이모부부에 정자 기증 ‘10대 조카의 비화’
-
“뇌졸중 앓다가 깨보니 ‘동성애자’ 됐다”
-
결혼식 도중 잡혀간 ‘男男커플’ 유죄 확정
-
‘엄마만 둘’ …英 동성부모 첫 공식 인정
-
‘양성 논란’ 육상선수 “트랙에 복귀하겠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