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의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 공개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2-05 11:14
입력 2012-07-18 00:00
이탈리아 연구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성 우르술라 수도원 지하실에서 ‘모나리자’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dini)의 유해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인 리자 게라르디니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인 조콘다의 부인이며, 남편이 사망한 뒤 수녀로 살다 1542년 7월 15일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발굴 조사를 이끈 이탈리아 문화유산복원위원회의 실바노 빈세티 교수는 지난해부터 성 우루술라 수녀원 묘지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두개골이 묻힌 ‘비밀의 지하실’을 찾아냈다.
이 두개골은 수녀원의 오래된 계단 아래 약 1.5m 지점에 다른 유해의 늑골 또는 척추 뼛조각과 함께 묻혀있었다.
조사팀은 자금난으로 한동안 발굴을 중단했지만, 얼마 전 재개한 발굴조사에서 사람의 유골(뼈대)을 찾았으며, 이 유골은 곧 지난 해 발견한 두개골과 DNA 대조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또 이 유골을 리자 게라르디니의 두 자녀 DNA와도 대조하고, 유해를 바탕으로 생전 얼굴을 복원해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끈 ‘수수께끼 미소’의 비밀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골이 발견된 지하실은 수녀원이 1625년 기록한 문서에 언급돼 있으며, 벽난로와 계단 등을 통과해야 닿을 수 있는 오래된 밀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노 빈세티 교수는 “우리가 발견한 유해가 한 사람의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도 “성 우루술라 수녀원에서 발견한 유골 중 분명 모나리자 주인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다빈치가 그린 ‘인간 해부도’ 실제와 비교해보니…
-
천재 다빈치 ‘사라진 그림’ 발견? “최소 1762억 원”
-
다빈치 코드가 현실로? 450년 만에 숨겨진 걸작 발견
-
천재 다빈치의 자필 노트 ‘충격 내용’ 최초 공개
-
伊학자 “600년된 흉상, 다빈치 작품” 주장
-
‘큐브’로 미술작품을?… 英예술가 화제
-
“제 2의 모나리자?” 다빈치 초상화 추정작품 발견
-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디자인한 ‘핸드백’ 나온다
-
‘다빈치 코드’가 실제로?…바티칸 비밀문서 공개
-
2000억원 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발견
-
‘남성 누드에 개의 얼굴’ 작품…외설 논란
-
레오나르도 다빈치 ‘새로운 초상화’ 발견
-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는 진혼곡이 흐른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