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먼저 언다? 원인 밝히면 상금”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6-28 17:58
입력 2012-06-28 00:00
과학계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이 문제에 ‘현상금’이 걸렸다. 과학자들이 이 문제의 답을 내놓는 사람에게 1000파운드(약 180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 소속 과학자들은 일명 ‘음펨바 효과’(Mpemba Effect)라 불리는 이 기이한 현상의 원인과 해답을 밝히는 사람에게 소속과 나이를 불문하고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음펨바 효과는 1963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탄자니아의 에라스토 음펨바가 발견한 현상으로, 특정한 상황에서 고온의 물이 저온의 물보다 더 빨리 어는 현상 또는 그 효과를 말한다.
과학전문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는 이 현상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그 효과가 최대화되는 섭씨 35도와 섭씨 5도의 물로 실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음펨바 효과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자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이 현상의 원인을 밝히려 했지만 무수한 설만 제기됐으며, 일부에서는 이 현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왕립화학회 관계자인 브라이언 엠슬리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생각과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경우 1000파운드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응시자는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과 이 현상을 두고 논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외국어 습득능력 올리는 ‘유전자 돌연변이’ 존재 규명 [MIT]
-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슬픈 노래 들으면 힐링되는 4가지 혜택은? (獨 연구)
-
“지중해식 식사, 신장질환에도 효과” (美 연구)
-
홍차 마시면 난소암 위험 낮아져 -연구
-
세계 최초 ‘그래핀’ 이용 두뇌센서…한국인 주도 개발
-
폴란드 이발사는 ‘잭 더 리퍼’가 아니다…英전문가 주장
-
키보드에 스며든 내 감정…‘컴퓨터’는 알고 있다 (연구)
-
중요부위가 다 보여?…콜롬비아 女선수 유니폼 논란
-
“인종별 ‘노화속도’ 다르다...원인은 차별 인한 스트레스” (美 연구)
-
“과한 웃음보다 정색이 건강에 유익” <연구>
-
“평소 온라인 게임 많이 한 아이, 언어어휘 능력↑”
-
“10일 이내로 햇볕 자주 쬐면 자살 확률↑” (연구)
-
미혼모 일수록 ‘태아 성별’ 신경 쓴다 (美연구)
-
무슨일이든 적당히…23세 中청년, 자위 중에 사망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