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 지구상 모든 물 모아보니…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8-30 19:08
입력 2012-05-22 00:00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전 세계의 지질과 천연자원 등을 조사하는 미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최근 지구 상의 모든 물을 모은 가상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메마른 지구 표면 한 편에 지름 1384km의 물방울이 보인다. 이 물방울은 지구 상의 모든 물을 가상으로 모아본 것이다.
지구 표면의 약 70%가 물로 덮여 있지만 지구 상의 물은 실제로 얇은 막과 같아 그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물이 있는 장소라 하면 우리는 쉽게 바다나 강, 호수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구 상의 모든 물을 모은 이미지에는 지하수, 빙하는 물론 구름에 있는 수증기와 우리 인간과 동물의 체내에 포함된 모든 물이 포함되어 있다.
지구 상의 모든 물을 모은 이 물방울을 100%로 보면 이 중 96.5%가 바닷물이다. 즉 대부분의 물이 염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나머지 3.5%의 담수 만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담수의 약 70% 마저도 빙하 상태로 존재하기에 약 2%만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또 실생활에 필요한 물은 강이나 호수, 지하수 등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로 쓸 수 있는 강물은 담수에서 겨우 0.006%의 비중을 차지한다.
사진=미국지질조사국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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