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통신] 무려 12년 동안 단식 투쟁 중인 인도 여성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5-23 18:05
입력 2012-05-10 00:00
인도 북동부 마니팔주의 한 인권운동가가 무려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단식투쟁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고 현지 IBN라이브가 10일 보도 했다.
올해로 40세인 이롬 샤밀라 챠누라는 여성은 2000년 11월 2일 단식투쟁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세계 최장 기간 단식투쟁을 이어 오고 있다. 그녀는 물이나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인도 당국이 튜브를 통해 강제로 주입하는 영양분에만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인도의 ‘철의 여인’이라 불리는 이 여성은 전직 기자로 마니팔주의 버스정류장에서 일반 시민 10명이 무장한 인도 군인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이 같은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 북동부에는 수십 개의 반정부무장세력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로 인해 인도 정부로부터 여러 탄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특수 목적의 군인이 반군세력으로 의심되는 시민이라고 판단되면 강제로 체포하거나 즉각 사살할 수 있는 무장병력특별권한법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샤밀라의 몸무게는 불과 37kg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가족들은 샤밀라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올해로 40세인 이롬 샤밀라 챠누라는 여성은 2000년 11월 2일 단식투쟁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세계 최장 기간 단식투쟁을 이어 오고 있다. 그녀는 물이나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인도 당국이 튜브를 통해 강제로 주입하는 영양분에만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인도의 ‘철의 여인’이라 불리는 이 여성은 전직 기자로 마니팔주의 버스정류장에서 일반 시민 10명이 무장한 인도 군인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이 같은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 북동부에는 수십 개의 반정부무장세력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로 인해 인도 정부로부터 여러 탄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특수 목적의 군인이 반군세력으로 의심되는 시민이라고 판단되면 강제로 체포하거나 즉각 사살할 수 있는 무장병력특별권한법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샤밀라의 몸무게는 불과 37kg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가족들은 샤밀라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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