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00m·10t 철교 통째로 뜯어간 황당 도둑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5-25 17:39
입력 2012-05-09 00:00
철교가 통째로 도둑맞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말 체코의 유명 관광지 카를로비 바리에 위치한 철교가 통째로 뜯겨 도둑맞았다. 길이 200m인 이 다리의 철의 중량은 무려 10t으로 도둑들은 선로까지 남김없이 해체해 뜯어갔다.
지난 1901년 건조된 이 철교는 정부 소유로 최근 이용이 중지됐으며 도둑맞은 철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는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당하고 대범한 이 범죄는 치밀하게 기획됐다. 도둑들은 크레인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다리를 해체했으며 트럭을 통해 철을 실어날랐다.
특히 도둑들은 범행 중 순찰 중인 경찰의 조사도 받았으나 위조된 서류를 보여주고 당당히(?) 해체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코 경찰은 “도둑들은 철도회사의 요청으로 쓰지 않는 철을 재활용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면서 “위조문서까지 만드는 치밀함과 대담함에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솟는 철 값이 도둑들의 구미를 당긴 것 같다. 현재 범인들을 잡기위해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지난달 말 체코의 유명 관광지 카를로비 바리에 위치한 철교가 통째로 뜯겨 도둑맞았다. 길이 200m인 이 다리의 철의 중량은 무려 10t으로 도둑들은 선로까지 남김없이 해체해 뜯어갔다.
지난 1901년 건조된 이 철교는 정부 소유로 최근 이용이 중지됐으며 도둑맞은 철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는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당하고 대범한 이 범죄는 치밀하게 기획됐다. 도둑들은 크레인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다리를 해체했으며 트럭을 통해 철을 실어날랐다.
특히 도둑들은 범행 중 순찰 중인 경찰의 조사도 받았으나 위조된 서류를 보여주고 당당히(?) 해체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코 경찰은 “도둑들은 철도회사의 요청으로 쓰지 않는 철을 재활용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면서 “위조문서까지 만드는 치밀함과 대담함에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솟는 철 값이 도둑들의 구미를 당긴 것 같다. 현재 범인들을 잡기위해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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