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내장으로 만든 폐식용유 中유통 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4-04 15:41
입력 2012-04-04 00:00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저장성 일대에서 3200여 톤에 달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했으며 대부분 소나 돼지, 양 등의 내장, 껍질 등을 재가공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성 공안국 측은 지난 해 10월 옆 건물에서 심한 악취가 풍긴다는 제보를 받고 몇 개월간 수사한 결과, 범죄조직과 연관된 폐식용유 제조업체를 찾아냈다.
이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할 정도로 비위생적인 가마솥에 위의 재료들을 넣어 끓여 불법 식용유를 만들어 왔으며, 공안이 들이닥친 당시에도 가마솥에 내장과 껍질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제조된 폐식용유는 이미 충칭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업체가 지난 해 1월부터 11개월 간 이 같은 수법으로 벌어들인 부당한 이익은 1000여 만 위안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먹거리 문제로 중국 내부의 불신과 불안이 증폭함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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