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2개서 쌍둥이 출산… “500만분의 1 기적 확률”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4-02 14:58
입력 2012-04-02 00:00
다니엘라 영(29) 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자궁이 2개, 즉 중복자궁인 까닭에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이 어려웠다. 일반 여성의 자궁보다 크기가 반 이상 작기 때문에 임신에 성공한다 해도 조산의 위험성이 높았다.
게다가 나팔관이 하나의 자궁하고만 연결돼 있어 임신·출산 가능성은 더욱 낮았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매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모두 견딘 덕분에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그녀는 “자궁 2개 중 하나는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까닭에 대해 의사들도 매우 의아해 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아이들을 얻게 돼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런던 킹스칼리지 대학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앤드류 셰넌은 “다니엘라의 수정란이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간 후에 나팔관이 막혀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케이스는 부인과 의사로서 평생 한 번 볼까말까 한 매우 독특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자궁 2개로 임신한 뒤, 각각의 자궁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케이스는 불과 100건도 되지 않는다.”면서“다니엘라는 임신 가능성 500만 분의 1을 뚫고 쌍둥이를 낳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살을 맞는 쌍둥이의 건강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온몸에 털이 수북… 태국 ‘늑대소녀’ 화제
-
100kg 거대 종양에 걷지도 못하는 한 中남성 사연
-
최연소 시의원이 성범죄자로…日열도 충격
-
1억분의 1…항상 웃는 ‘코 없는 아기’ 사연
-
41일마다 피부 벗겨져…인도네시아 ‘뱀 소년’의 사연
-
美 여성, 고칼로리 음식 먹으면 ‘성적 흥분’
-
신는 순간 시속 40㎞↑…‘생체공학 신발’ 화제
-
물속에서 사랑 나누다 ‘몸’이 붙어버려... ‘망신’
-
심장 공유한 채 태어난 女샴쌍둥이, 분리수술 성공할까?
-
머리 크기 3배 희귀병 여아, 수술로 미소 되찾아
-
미녀 쌍둥이 ‘성매매 광고’ 냈다가 나란히 쇠고랑
-
슈퍼 영웅들 등장한 5살 소년의 슬픈 장례식
-
가족의 품 안에서…죽음 직전 소녀 사진 ‘감동’
-
울퉁불퉁 ‘호두껍데기’ 같은 머리…희귀질환 충격
-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화제
-
깨어나면 좀비… ‘잠자는 공주병’ 걸린 소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