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닮은 나선 은하 ‘우주의 신비’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3-23 18:55
입력 2012-03-23 00:00
20일 스페이스REF닷컴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스피처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나선 은하 IC 342의 최신 사진을 공개했다.
붉은색으로 나타난 성간먼지들이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듯 보이는 이 나선 은하는 기린자리 방향으로 약 1,000만 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하지만 이 은하는 은하수 성간물질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대역 안에 있기 때문에 가시광선에서는 관측이 어렵다.
이에 IC 342는 적외선 복사로 관측되는 인근 마페이은하 2와 같은 그룹에 속해 소용돌이의 원반 구조를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C 342는 다른 나선 은하에 비교해 표면 밝기가 낮다. 이는 별의 밀도가 낮은 것으로 추측되며 사진에서 푸른 연기처럼 나타난다.
아울러 소용돌이 속에서는 많은 신생 별이 형성돼 있으며, 한층 더 밝은 중심부에서는 폭발적인 별 형성이 진행되고 있다. 중심부 옆 짧은 막대 모양은 성간먼지와 가스로 별 형성을 촉진한다.
이 때문에 IC 342는 나선 은하에서 막대 나선 은하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로 여겨진다고 한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은하간 바람’이 별 탄생 막는다
-
16세 여제자 성폭행 기소된 교사 ‘결혼으로 면피’
-
사상 가장 선명한 ‘은하 충돌’ 포착
-
우주에 나타난 거대 나비…희귀 ‘버터플라이 성운’ 포착
-
女아이돌과 ‘실제 결혼’까지? 日 리얼리티 쇼 논란
-
중요부위가 다 보여?…콜롬비아 女선수 유니폼 논란
-
우리 은하는 은하 충돌로 생성됐다?
-
초절정 미모! 마약카르텔 여두목 ‘sns광’
-
‘그룹섹스 살인’ 여대생 아만다 녹스 새 남친 공개
-
우주의 이단아…허블로 본 사자자리 불규칙은하
-
지름 5억광년…우리 은하가 속한 초은하단 ‘라니아케아’
-
NASA 찬드라로 본 ‘몽환적’ 소용돌이 은하
-
100년에 딱 한번 피는 희귀식물 ‘안데스의 여왕’ 개화
-
공룡멸종 비밀 담긴 ‘산불 화석’ 발견
-
‘최소 50살’ 어린아이만한 초대형 메로 잡혀
-
NASA 찬드라로 본 ‘붉게 죽어가는 은하’의 비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