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점령한 25,000마리 벌떼…왜?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06 18:23
입력 2012-03-21 00:00
수만마리 벌떼가 차량을 점령하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20일 미국 멤피스 지역지 ‘커머셜 어필’이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토미와 크리스티 힐 부부는 지난 18일 외출 이후 집에 도착했을때 수만마리 벌떼가 아내의 차량 후드와 앞유리를 뒤덮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부는 벌들을 살충제로 죽이는 대신 알아서 달아나길 원해 차량을 타고 미국 51번 국도를 시속 100km 이내로 달렸지만 벌들은 매번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양봉가 빌 휴즈는 “벌들을 다른 차량에 실어온 벌집으로 유인하려고 시도했지만 그 차를 집으로 결정한 듯 꼼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즈의 말을 따르면 그 차량에 모여든 벌떼는 약 2만 5000마리 정도며 그 차량에 여왕벌이 있다면 하루에 2000여 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휴즈는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었다”면서 “벌들은 차량으로 돌아가기 위해 근처 나무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결국 힐 부부는 차량 세차을 결정했고 4일만에 벌떼를 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토미와 크리스티 힐 부부는 지난 18일 외출 이후 집에 도착했을때 수만마리 벌떼가 아내의 차량 후드와 앞유리를 뒤덮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부는 벌들을 살충제로 죽이는 대신 알아서 달아나길 원해 차량을 타고 미국 51번 국도를 시속 100km 이내로 달렸지만 벌들은 매번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양봉가 빌 휴즈는 “벌들을 다른 차량에 실어온 벌집으로 유인하려고 시도했지만 그 차를 집으로 결정한 듯 꼼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즈의 말을 따르면 그 차량에 모여든 벌떼는 약 2만 5000마리 정도며 그 차량에 여왕벌이 있다면 하루에 2000여 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휴즈는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었다”면서 “벌들은 차량으로 돌아가기 위해 근처 나무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결국 힐 부부는 차량 세차을 결정했고 4일만에 벌떼를 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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