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베푼다며 환자 200명 독살한 간호사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3-20 13:01
입력 2012-03-20 00:00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2명이 자백한 범행은 지금까지 총 16건. 그러나 경찰은 두 사람이최고 200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의 범행을 알고도 눈을 감아 준 한 여자 간호사도 조사를 받고 있다.
우루과이 검찰이 정보를 입수하고 작전명 ‘천사 작전’을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주일 전.
당뇨병을 갖고 있던 여자환자가 입원치료를 받다 의사의 퇴원허가를 받았지만 독물주사를 맞고 사망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게 수사의 출발점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용의자 두 사람은 우루과이의 대표적인 공립병원과 사립병원에 각각 근무하면서 지난 7년간 매주 환자들에게 독물주사를 놔 살해했다.
경찰은 용의자 두 명과 범죄를 눈감아준 한 여자간호사의 휴대전화를 감청하다 결정적인 단서를 잡았다.
”야! 이 사람이 5번 침대에 있던 여자환자를 벌써 보내버렸네.” 여자간호사는 용의자 중 한 사람에게 이미 다른 용의자가 이번 주 살인을 저질렀다며 이런 내용의 문자를 넣었다.
경찰은 바로 검거작전을 개시, 세 사람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수갑을 찬 뒤 범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자비를 베풀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범행을 정당화하려 했다.
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사건을 보도하면서 경찰 소식통을 인용, “두 병원에서 두 남자간호사가 근무한 시간대에 사망한 환자들의 기록을 경찰이 확인 중”이라며 독물주사로 사망한 환자가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나시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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