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UFO…英 상공서 미확인 불덩어리 포착 소동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3-05 14:57
입력 2012-03-05 00:00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3일 밤 스코틀랜드 북부에서 동남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날아가는 오렌지빛의 선명한 불덩어리가 영국 곳곳에서 목격돼 지역 경찰 및 긴급 구조대에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이 미확인 불덩어리는 오후 9시 40분에서 약 10분 동안 북에서 남으로 횡단했으며, 목격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비행기이거나 미확인비행물체(UFO) 등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미확인 불덩어리는 유성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고 지난 30년간 영국 하늘에 나타난 유성 중 가장 밝고 아름다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첫 목격지인 영국 스코틀랜드 북해 연안에 있는 애버딘과 잉글랜드 타인위어에 있는 휘틀리 베이에서는 이 불덩어리가 실제로 사진으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휘틀리 베이의 아마추어 사진가 마이크 리들리는 당시 야외 레이저쇼 촬영 도중 그 불덩어리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리틀리는 “하얗고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유성) 꼬리를 찍었다.”면서 “정말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 역시 이 불덩어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튼인애시필드의 필 랜달은 미국유성협회 홈페이지에 “지금껏 본 유성 중 가장 길고 밝은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노섬벌랜드 킬더 관측소에서 세미나를 주최한 게리 필즈 역시 당시 초청했던 4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약 40초간 걸쳐 그 불덩어리를 목격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천문학자인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 박사는 그 물체는 주먹 정도 크기였고 아마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행성의 잔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더 선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혹시 산타?’…24일밤 독일 하늘 가로지른 불덩어리
-
오는 새벽 절정 ‘페르세우스 유성우’ 쉽게 보는 방법은?
-
호주 상공서 ‘미스터리 불덩어리’ 포착
-
오늘밤부터 볼만…쌍둥이자리 유성우 “놓치지 마세요”
-
‘아시아의 유니콘’ 초희귀동물 ‘사올라’ 15년만에 발견
-
먹이 찾다가 ‘병에 머리 낀’ 새끼 라쿤
-
끊을 수 없는 나쁜 습관 50가지는?(설문조사)
-
새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동영상 공개
-
길이 2.65m, 342㎏ ‘초대형 우럭바리’ 포획
-
감시 용의자와 성관계한 女 비밀경찰 논란
-
‘한여름밤 우주쇼’…오는 30일 유성우 내린다
-
금세기 가장 밝은 혜성 ‘아이손’ 온다
-
日원폭 1000배 대폭발 일으킨 ‘퉁구스카 운석’ 최초 발견
-
NASA 국장 “소행성 지구 날아오면 살길은 기도 뿐”
-
환상적 ‘오로라’ 배경으로 떨어지는 ‘별똥별’ 포착
-
집에서 햄 만들던 돌 알고보니 60억원 희귀 운석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