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사는 현실 속 ‘진짜 타잔’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2-23 09:30
입력 2012-02-23 00:00
드벳 뒤투아라는 이름을 가진 24세 청년이 바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진짜 타잔’이다.
뒤투아는 나무를 타고 줄을 타고 이동하며 동물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코끼리를 자가용처럼 타고 음식은 나무열매로 해결한다.
표범무늬 팬티까지 입고 있어 밀림에서 그를 만나면 영락없이 타잔이다.
그가 타잔이 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나미비아에 살던 어린 시절 타잔의 열렬 팬이던 그의 아버지는 타잔의 만화책과 책을 열심히 수집했다.
그런 책을 보면서 드벳은 타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장성한 그는 한때 영국으로 건너가 경비원, 배달원으로 일했다. 그러나 타잔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아공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완벽하게 타잔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드벳은 진짜 타잔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는 샤카라는 이름의 코끼리. 침팬지, 제브라, 악어 등도 그에겐 사람보다 가까운 친구가 됐다.
외신은 “사람과 지내는 시간보다 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드벳이 타잔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 그를 미쳤다고 하지만 드벳 자신은 “타잔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벨로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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