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위를 구르는 ‘외로운 바위’ 흔적 포착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2-15 14:31
입력 2012-02-15 00:00
달 표면 위를 외로이(?) 구르는 바위의 흔적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달정찰 궤도탐사선 LRO가 촬영한 이 사진은 쉴러 크레이터(Schiller crater) 주변에서 포착된 것으로 경사면을 따라 굴러간 바위의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나있다.
마치 지난주에 달 표면위를 굴러간듯한 느낌을 줄만큼 생생한 이 바위의 흔적은 그러나 무려 5천만년~1억년전 생성된 것이다.
달 과학자 제임스 에쉴리는 “이 바위는 9m 크기로 얼핏보면 얼마전에 생긴 흔적같지만 최대 1억년 전에 생긴 흔적일 수 있다.” 면서 “자세히 보면 몇개의 크레이터가 흔적 위에 겹쳐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터는 운석 등과의 충돌로 인해 생겨난 구덩이로 전문가들은 크레이터 분석을 통해 나이등을 추정한다.
에쉴리 박사는 “이 바위의 흔적은 인간에게는 오래된 시간이지만 달의 역사로 보면 최근의 일에 불과하다.” 면서 “나중에 이 흔적도 완전히 지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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