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던 애완견 불 내 2억원 ‘홀라당’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2-06 13:57
입력 2012-02-06 00:00
지난 4일(현지시간) 아침 캐나다 밴쿠버의 한 가정집에서 멀리서도 보일 정도의 큰 불이 나 집 전체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현지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으며 다행히 가족들이 자리를 비워 인명손실은 없었으나 개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현지 소방대는 황당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불을 낸 범인이 이집에서 키우던 개라는 것.
밴쿠버 소방국의 데이비드 제임스는 “집안에 혼자 있던 개가 음식을 먹고자 스토브 위로 점프했고 스토브가 우연히 켜지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화재로 집과 가구 일체를 포함 약 17만 5000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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