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로 나온 케이크, 알고보니 재료가 ‘마약’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1-19 10:39
입력 2012-01-19 00:00
과레냐라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 남자는 동료들과 파티를 하다 짓궂은 장난을 쳤다.
맛있는 음식을 한껏 먹은 직장동료들에게 최고의 디저트를 준비했다며 손수 만든 케이크를 내놨다. 먹음직해 보이는 케이크를 동료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먹다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켰다.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동료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은 응급실 환자들이 과음으로 실려온 줄 알았다가 정밀검사 끝에 전원 마리화나를 먹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끝에 마리화나를 섞어 케이크를 만든 건 파티를 연 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남자는 가벼운 장난을 했다고 했지만 자칫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할 뻔했다.”면서 “문제의 남자는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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