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손짓으로 타는 미래형 스케이트보드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1-17 16:40
입력 2012-01-17 00:00
미래형 스케이트보드
말소리와 손동작을 인식해 움직이는 미래형 스케이트보드가 나왔다고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카오틱 문 연구소’(Chaotic Moon Labs)가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360에 사용되는 키넥트 장치와 음성 제어를 갖춘 삼성 윈도우8 태블릿을 사용한 음성 및 동작 인식 가능 스케이트보드를 제작했다.

‘프로젝트 Sk8’로 불리는 이 기술팀은 위와 같은 장치 외에도 피젯(phidgets)의 인터페이스 모듈과 포장 비포장 겸용 타이어 등의 장치를 이용해 완벽한 신개념 스케이트보드를 만든 뒤 최근 시험 주행까지 마쳤다.


연구소는 “이 스케이트보드는 시속 51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게임 속 아바타가 아닌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다른 무언가를 작동하는 키넥트 기술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또 이들은 “비디오·음성 인식과 위치·가속도 정보, 그리고 기타 요인을 타인의 도움 없이 보드가 운전자의 조종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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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오틱 문 연구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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