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면 음식 줄께” 인도 ‘인간 사파리’ 투어 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1-13 11:01
입력 2012-01-13 00:00
보도에 따르면 인도 벵골 만에 있는 안다만 제도 정글지대의 원시부족인 ‘자라와 족’을 상대로 한 이 인간사파리 투어는 동물원의 사파리 투어와 거의 흡사한 비인간적인 관광 상품이다.
약 400명이 모여 사는 자라와족 원주민 보호구역 입구에는 ‘사진·비디오 촬영 금지’ 등의 표지판이 있으며, 관광버스까지 대절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투어’를 즐긴다. 투어비용은 350파운드 가량으로, 이중 일부는 불법관광을 눈감아주는 경찰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관광객들은 나체의 자라와족 여성에게 노래나 춤을 추도록 시킨 뒤 비스킷·바나나 등의 음식물을 던져준다.
이러한 비인간적 행위는 원주민보호운동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과 영국 가디언의 폭로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또한 인간 사파리 장면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당국 역시 이번 사태의 배후에 부패한 경찰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불법 관광을 도운 이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약속했다. 키쇼레 찬드라 인도 부족문제부 장관은 “돈 때문에 인간을 짐승처럼 다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인도는 2002년 원주민 보호 목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단체를 한정했지만, 아직까지 수많은 원주민보호구역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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