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사상 첫 레즈비언 출사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1-09 15:14
입력 2012-01-09 00:00
60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여성은 UCLA에 재학중인 몰리 토마스(19).
토마스는 웨스트 할리우드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400명의 다른 여성들과 함께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거 한번도 미인 대회에 참여한 바 없는 토마스가 대회에 참가한 것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토마스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을 대표해 이자리에 섰다.” 며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회 관계자나 다른 경쟁자들이 나를 받아들일지 혹은 외면할지 처음에는 알 수 없었다.” 면서 “그러나 대회에 참여해 관용과 평등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18세에서 27세 사이의 여성이 참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가진 이 대회에는 결혼, 이혼,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참가할 수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미스유니버스 나와!’ 초대 ‘미스 트랜스젠더’ 미모 보니…
-
‘트렌스젠더’ 변신한 전직 ‘네이비실’ 대원 미모가…
-
‘동성애’ 남성이 더 남성적 외모 가졌다(해외 연구)
-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우승자, 머리깎고 ‘스님’ 됐다
-
“글래머 모델서 보디빌더로”…1년만에 ‘트랜스포머’
-
시크릿가든? 남녀 뒤바뀐 성전환 10대 커플 화제
-
태국항공사 세계 첫 ‘트랜스젠더 승무원’ 채용
-
‘성전환’ 남편과 두번의 결혼식 올린 부인
-
‘키 213cm’ 세계서 가장 큰 농구선수 트랜스젠더
-
폴란드서 유럽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
-
맥도날드서 ‘트랜스젠더 폭행’ 동영상 충격
-
‘국민 혈세’로 성전환 수술하는 살인자 논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