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이 16억원에 팔려…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1-09 15:48
입력 2012-01-09 00:00
7일(현지시각) 미 지역 일간 ‘올랜도 센티넬’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플로리다 국제 고전학 컨벤션에서 열린 헤리티지 경매에서 1793년 주조된 1센트 구리 동전이 138만 달러(수수료 포함)에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이 동전은 미국이 처음으로 동전을 주조한 지난 1793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만든 것으로, 한 경매 관계자는 현재 이 해에 주조된 동전은 수백 개가 남아 있지만 경매된 동전은 시중에 한 번도 유통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된 동전은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모습을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연결된 사슬 모양을 하고 있어 ‘사슬의 센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슬은 미국 각 주의 단결을 상징하고 있다.
하지만 사슬 모양이 미국 노예제도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제기된 뒤 1센트짜리 동전 디자인이 바뀌면서 이 동전 주조는 중단됐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이 동전 외에 1829년 주조된 5달러짜리 금화가 낙찰되는 등 총 6400만 달러에 달하는 낙찰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5억대 ‘희귀 핑크 다이아’ 반지 호주서 도난당해
-
성매매女, 단속 피해 나무위로…충격 반전은?
-
“현금 받아가세요”…4억원 나눠주는 中경찰
-
글래머 ‘토끼 미녀’ 가 세차를…이색 이벤트 포착
-
금 도배한 월드 챔피언의 ‘골드 페라리’ 슈퍼카 포착
-
하늘 향해 누운 25m ‘거대 토끼’ 눈길
-
학생 1명, 교사 1명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
14억 ‘세계 최고가’에 낙찰된 천연진주, 얼마나 크길래?
-
24k 금박 화장지 나왔다…1롤당 26만원
-
정글에서 ‘잃어버린 세계’ 발견? “동화 속 세상 같아”
-
콜걸과 노는데 은행돈 35억원…유부남 징역형
-
美 강간범 “내가 미남인 게 죄”… 무죄 주장
-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아기 탄생…100만명 중 8명 확률
-
‘달인’ 김병만도 힘들걸? ‘22분30초’ 숨참기 비법 공개
-
‘신의 선물’ 실제로? 딸 잃은 母, 대형마트서 자살 충격
-
수개월 간 땅굴 파서 대형마트 털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