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뿔’ 달린 신종 독사 발견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17 13:20
입력 2012-01-04 00:00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뿔달린 신종 독사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0~2011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오지 숲에서 시행된 생물 다양성 조사에서 발견된 마틸다의 뿔 독사(Matilda’s horned viper)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트렌토 자연과학 박물관과 야생동물보존협회(WCS)가 공동으로 발견한 이 뿔독사는 몸길이 약 60cm짜리로 아프리카 숲살모사에 속하며 학명은 아더리스 마틸다(Atheris matildae)로 명명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뿔독사는 검정과 노랑색의 지그재그 무늬가 특징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좀더 검정색이 많으며 머리가 크다. 또한 이 독사의 눈빛깔은 올리브색이며 뿔처럼 튀어나온 비늘이 강한 인상을 준다.
WCS 탄자니아 지부장의 말을 따르면 이 변종은 이미 멸종 위기에 노출돼 있다. 서식지인 산림은 이미 100㎢ 이하인 상태이며, 산림 개발 등의 영향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 “멸종 우려 IA류(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종)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신종 독사는 지난달 6일자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를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뿔달린 신종 독사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0~2011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오지 숲에서 시행된 생물 다양성 조사에서 발견된 마틸다의 뿔 독사(Matilda’s horned viper)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트렌토 자연과학 박물관과 야생동물보존협회(WCS)가 공동으로 발견한 이 뿔독사는 몸길이 약 60cm짜리로 아프리카 숲살모사에 속하며 학명은 아더리스 마틸다(Atheris matildae)로 명명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뿔독사는 검정과 노랑색의 지그재그 무늬가 특징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좀더 검정색이 많으며 머리가 크다. 또한 이 독사의 눈빛깔은 올리브색이며 뿔처럼 튀어나온 비늘이 강한 인상을 준다.
WCS 탄자니아 지부장의 말을 따르면 이 변종은 이미 멸종 위기에 노출돼 있다. 서식지인 산림은 이미 100㎢ 이하인 상태이며, 산림 개발 등의 영향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 “멸종 우려 IA류(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종)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신종 독사는 지난달 6일자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를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무슨일이든 적당히…23세 中청년, 자위 중에 사망
-
5m 아나콘다 ‘맨손’으로 잡으려는 관광객
-
英항공사 기장, 10대 소년들과 음란행위 적발
-
징그러운 아나콘다, 알고 보니 마약 경비원
-
임팔라 통째로 ‘꿀꺽’…괴물 비단뱀 포착
-
불쑥 유럽 헬스클럽에 나타난 오바마… 경호는?
-
‘인공혈관’도 인쇄…신의 영역 넘보는 3D프린터
-
태양 가린 초대형 ‘화산재 구름’ 포착
-
‘멸종 확실’ 희귀 뱀, 멕시코 외딴 섬서 발견
-
‘사람이면 115세’ 최고령 고양이 기네스북 등재, 장수비결은 케밥?
-
‘대규모 짝짓기’ 나선 뱀 수 천마리…현장 포착
-
담배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이것’(英 연구)
-
‘악어도 꿀꺽’ 5.7m 크기 괴물 왕뱀 잡혔다
-
100번 이상 독사에 ‘일부러’ 물린 남자
-
아기 지키는 ‘코브라 네 마리’?
-
항공기 객실 짐칸선반 여니 독사가 스윽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