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천장에서… ’가장 위험한 학교’ 中서 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8-20 13:11
입력 2011-12-26 00:00
군데군데 무너져 있는 천장, 그 사이로 보이는 흉측한 목조 골격까지…폐허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허름하고 위험한 건물에서 5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쓰촨신원망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 몇 장이 올라왔고 이는 빠르게 확산 돼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문제의 사진은 쓰촨성 핑창현에 있는 한 유치원·초등학교를 담고 있는데, 사진 속 학교의 벽과 문은 너무 낡아서 사람이 쓰기 어려운 지경인데다,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 여러 개가 뚫려 있어 아이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들이 이런 위험한 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강한 의문과 반발을 표했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80년대에 세워진 이 학교는 2008년부터 벽과 천장에 금이 가고 무너지는 등 붕괴되기 시작했지만 어떤 보수공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인근에 이 학교 외에는 자녀를 교육시킬 학교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등교시켰다.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서 뛰어다니며 놀면 큰일 난다고 주의시켰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 정부와 논의해 3주 내로 수업을 중단하고 건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안전불감증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건물의 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학교안전 사진찍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중국 쓰촨신원망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 몇 장이 올라왔고 이는 빠르게 확산 돼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문제의 사진은 쓰촨성 핑창현에 있는 한 유치원·초등학교를 담고 있는데, 사진 속 학교의 벽과 문은 너무 낡아서 사람이 쓰기 어려운 지경인데다,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 여러 개가 뚫려 있어 아이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들이 이런 위험한 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강한 의문과 반발을 표했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80년대에 세워진 이 학교는 2008년부터 벽과 천장에 금이 가고 무너지는 등 붕괴되기 시작했지만 어떤 보수공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인근에 이 학교 외에는 자녀를 교육시킬 학교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등교시켰다.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서 뛰어다니며 놀면 큰일 난다고 주의시켰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 정부와 논의해 3주 내로 수업을 중단하고 건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안전불감증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건물의 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학교안전 사진찍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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