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무 공짜로 나눠주다 망한 사연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17 18:01
입력 2011-12-02 00:00
은혜를 원수로 값는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일까. 최근 중국에서 한 농민이 무를 공짜로 나눠주려다가 쫄딱 망한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차이신왕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주에 사는 한 농민이 무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알렸다가 무려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무밭이 쑥대밭이 되고 인근 채소밭까지 모두 싹쓸이해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37세 남성 한홍강. 그는 올해 자신의 밭 4헥타르에서 약 300톤의 무를 키웠지만 무값이 폭락해 망연자실하게 됐다. 이에 그는 무를 폐기하느니 무료로 나눠주기로 마음먹었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현지 언론을 통해 무를 공짜로 나눠준다는 보도가 나간 뒤 한홍강의 밭에는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밭에 있던 모든 무를 뽑아 갔다. 그런데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항의하며 인근 밭에 있던 시금치, 고구마 등의 다른 채소를 마음대로 캐가는 상황이 빚어지고 말았다고.
이룰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너무 심하다”, “조금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먹었다면 이럴 수는 없을 것”, “강도 같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피해를 본 장본인 한홍강은 ‘일이 이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가지고 돌아간 무는 적어도 모두 먹었으면 한다. 역시 썩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2일 중국 매체 차이신왕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주에 사는 한 농민이 무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알렸다가 무려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무밭이 쑥대밭이 되고 인근 채소밭까지 모두 싹쓸이해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37세 남성 한홍강. 그는 올해 자신의 밭 4헥타르에서 약 300톤의 무를 키웠지만 무값이 폭락해 망연자실하게 됐다. 이에 그는 무를 폐기하느니 무료로 나눠주기로 마음먹었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현지 언론을 통해 무를 공짜로 나눠준다는 보도가 나간 뒤 한홍강의 밭에는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밭에 있던 모든 무를 뽑아 갔다. 그런데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항의하며 인근 밭에 있던 시금치, 고구마 등의 다른 채소를 마음대로 캐가는 상황이 빚어지고 말았다고.
이룰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너무 심하다”, “조금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먹었다면 이럴 수는 없을 것”, “강도 같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피해를 본 장본인 한홍강은 ‘일이 이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가지고 돌아간 무는 적어도 모두 먹었으면 한다. 역시 썩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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