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고비사막 ‘미확인 구조물’ 정체 알고보니…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23 11:08
입력 2011-11-23 00:00
최근 논란이 된 중국 고비사막의 미확인 구조물 정체가 벗겨지고 있다.
지난 15일 해외언론들은 “구글 위성사진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고비사막 한 가운데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인터넷상에는 ‘중국 비밀 군사기지설’ , ‘우주인이 남긴 암호설’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신화망은 “해외언론에 의해 화제가 된 이 정체불명의 구조물은 중국의 거대 사격 훈련장” 이라며 “2008년에도 보도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일반인이 보면 대단히 신비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군사시설을 모두에게 설명하는 해설문장을 써둘 수는 없지 않나.”고 밝혔다.
그간 이 구조물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중국이 군사 목적을 위한 연습용 표적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더욱이 일부 구조물은 북서부 간쑤성과 신장 지역 내에 있는데 이 지역은 군사 목적의 핵 시설 등을 구축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구조물에 대한 다른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조나단 힐 연구원은 “이 구조물 모양은 우주에서도 보인다. 중국의 스파이 위성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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