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훔치다 벌거벗겨져…과잉처벌 논란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8-16 15:22
입력 2011-11-22 00:00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할머니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던 한 남성이 도움 요청을 듣고 나선 행인들에게 붙잡혀 양말만 남긴 채 알몸 수모를 당했다.
당시 사건은 길 가던 한 행인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소매치기범은 행인들에게 잡혀 입고 있던 옷 전부를 빼앗겼다. 주위에는 수많은 구경꾼이 모였으며 그에게 동전이나 깡통을 던지고 비웃어댔다.
수모를 당한 그 남성은 양말만 신은 채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그 같은 차림새에 태워주는 차가 있을 리 없었다. 이후 이 남성은 신고를 듣고 달려온 경찰들에게 다행히(?) 체포되면서 이 사건은 종결됐다.
이 같은 과잉 징계에 네티즌들은 “너무 지나쳤다. 오히려 이쪽이 범죄”, “아니다. 당연한 처벌”이라며 찬반양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처럼 시민에 의한 과잉 처벌은 이번 만이 아니다. 이달 초 페루 리마에서 3인조 강도가 택시기사를 털려고 시도했지만 기사들에게 잡혀 강제로 알몸행진을 벌이는 수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알몸수모 당한 소매치기 영상 보러가기
관련기사
-
“화 난다 “ 美 10살 소년, 90살 할머니 살해 충격
-
8세 소녀, 40대와 강제결혼 첫날밤 뒤 사망 ‘충격’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절단한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가격은 1억3천만원
-
애인 살해하고 신체 일부 먹은 엽기 美남성 체포
-
여학생에 강제로 입맞추는 미대 교수 포착 논란
-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
[포토]”가슴 만지고 기부 하세요” 女배우들 이색 캠페인
-
무지개와 번개가 동시에…희귀 장면 포착
-
10여년 키운 애완견 죽자 자살시도한 女 충격
-
“회오리인줄 알았네”… ‘봉퐁’ 맞은 中·日 현장 보니
-
바비가 성모 마리아? 인형전시회 논란
-
“난 신을 믿어요” 공항에서 홀딱 벗고 소동
-
알몸으로 女동료방 갔다 150억 받은男… 뭔일?
-
개 피부에 ‘I LOVE YOU’ 실로 새겨.. 여친에게 엽기 선물
-
‘희귀 질환’ 3살 유아, 몸무게가 무려 70kg!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