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교 샤워실서 ‘자위행위 금지’ 공지문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21 09:31
입력 2011-11-21 00:00
미국의 한 대학교에 자위행위를 금지한다는 이색적인 공지문이 붙었다.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가 최근 기숙사 샤워실에서 자위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학교가 은밀한 생활까지 통제하겠다고 나선 건 바로 비용 때문. 하수관이 정액을 흘려보내는 데 적절하게 디자인되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지문은 “많은 정액이 하수관 안에 뭉쳐 엉키면 보수 유지하는 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이는 내년 기숙사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자위행위를 하려면 방에서 하라는 권유했다.
’자위행위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의 문서는 당국자의 서명은 없지만 레터헤드지로 작성돼 있다.
외신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샤워실 벽에 붙어 있는 공지문을 누군가 카메라로 찍어 올리면서 뉴스는 최근 트렌딩 토픽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밥스블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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